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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람이야기(2), 사람관계

1. 경험 공유/다. 생활속의 지혜, 잡담

by 린이가족 2022. 1.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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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겪었던 사람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내가 이 조직에 작년 9월에 들어왔고, 들어오기 전 들었던 이야기들이 있었다.

 

결론은 좋은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

 

"사람들이 본인의 일만 한다"

"상급자가 장난아니다"

"고생하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조직에 문제가 있다"

"너무 바쁘고 힘들다"

 

이런 이야기를 주위 동료로부터, 그리고 작년 9월에 오자마자 들었던 이야기들이다.

어떠한가? 좋은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

문제는 이런 이야기를 들은 나조차 저런 고정관념이 생기고 저러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했고,

사람들이 언급했던 저런 것들을 많이 바꿨다.

 

"사람들이 본인의 일만 한다" : 사실 이것은 맞더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상급자가 장난 아니다"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상급자가 교체되었다.

"고생하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 이미 적응이 되었고, 보다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조직에 문제가 있다" : 무슨 말인지 직접 느꼈고,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쉽지는 않다.

"너무 바쁘고 힘들다" : 사실이다. 다만 본질을 잘 이해하면 일 보다 사람이 힘들게 했던 것은 아닐까?

 


위 내용을 해석하면, 모두 바쁘고 자기 일만 하며 조직의 공동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상급자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직접 느껴보니 일은 누구든지 처음에 힘들고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는 점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만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사람 마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내가 사회초년생일 때 "사막에서 일을 하더라도 옆에 있는 사람이 좋으면 행복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당시 상급자가 매우 좋으신 분이었고, 그분 덕분에 지금까지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그분은 이제 이 조직을 떠나셨지만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은 내 주위의 사람의 영향이 매우 크다.

그렇다고 무작정 "좋은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위치, 업무의 정도, 현재 진행상태 등을 고려하여 조언해주고 도움을 주며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쉬운 일도 "사람"이 어렵게 만든다면 그 쉬운 일을 하는 사람은 매우 불편할 것이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그런 사람이 되길 권한다. 모두가 즐겁게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다.(이것은 내 기준이다)

 

동료 : "저는 할 일이 없습니다"(이유 : 직책이 없어졌고 다음 직책이 나오지 않았음)

나 : "내가 할 일을 줘야겠구만"(장난식)

동료 : "줘도 안 할 겁니다"

 

며칠 뒤

 

나 : "상급자가 이 부분을 이렇게 처리하라고 하시는군요"

동료 : "프린터가 안됩니다"

나 : "그럼 나한테 메일을 보내세요 내가 출력할 테니.." 

나 : "잠깐, 프린터는 나도 안되니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출력하세요"

동료 : "................."

 

 

여러분들이라면 어떤가? 

이 동료는 이 전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름 일을 했고, 성과도 좋았으며, 이 동료 덕분에 조직의 큰 과업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다만, 최근 직책이 갑자기 없어졌고 어떤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지 태도가 너무 급변하여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이 동료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

이런 일을 겪은 내 입장은 어떠할까?

굳이 말하지 않겠다.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사람 관계 중 하나는 "마무리"이다.

 

사람이 가장 기억을 잘하는 이미지는 바로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한다.

 

처음에 인상이 안 좋거나 태도가 불량하면 그 이미지가 각인이 되어 그런 사람으로 본다는 것이다.

또한, 브리핑 시 처음에 이상하게 브리핑을 하면 신뢰가 가지 않아 발표하는 모든 자료에 대해 불신이 갈 수밖에 없다.

 

마지막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고생해서 일을 했고 성과도 나름 있었지만 마지막에 일을 놓거나 불량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차후 도움을 요청했을 때에 석연치 않을 것이다.

 

일은 한순간이지만 사람 관계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함을 말하고 싶다.

 


 

이번 이야기는 사람 관계에 대해 언급해보았다.

 

여러분들도 내 위치가 어디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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