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는 현재 37살이며 남자다.
운동신경도 나름 있었고, 건강하다고 생각을 하며 자라왔다.
24살 때부터 매년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했고, 딱히 문제는 없어보였다.
물론 중간에 건강검진 당일날 아침 커피를 먹어 당뇨가 나와 재검사가 나온 적은 있었다.
어느 날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이 대부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본 기억이 나
나도 건강검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1년 3월 초 건강검진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건강검진을 정밀적으로 받아보았다.
평상 시 두통이 너무 잦아 뇌CT를 추가하여 받았다.
2주 뒤 결과를 받았다.
충격이였다....
첫 정밀건강검진 결과... 심각하군요..
콜레스테롤은 매우 높았고, 철도 부족했다. 백혈구 수치도 이상이 있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당일 목에 염증이 너무 심해 목소리도 이상하게 나올 정도라 백혈구 수치는 높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철은 뭔가?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고 한다.
내 수치는 나쁜 콜레스테롤 자체가 너무 높았다. 정상 범위를 한참 벗어났다.
철은 부족했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되었다. 나름 직업이 건강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내 습관들이 이렇게 날 만들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
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인가?
인터넷에 여러자료를 찾아봤다.
★ 역시나 식습관, 운동 만이 답이였다.
먼저 음식이다.
우선 철이 부족한 것은 철분제를 구입하여 먹기로 했다.
다음 콜레스테롤은 부분적으로 채식을 시작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철분제를 먹으니 오호라! 이게 뭔가? 잦았던 두통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채식을 위해 아침과 저녁에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해놨다.
양파, 당근, 오이, 파프리카, 브로콜리, 견과류, 비트, 두유, 토마토, 각종 과일...
매일 준비해놓고 다음 날 아침 꺼내어 먹어야 거르지 않는다!!
완전 생으로 먹었다. 드레싱을 대충 하니 먹을 만했다.
몸에 좋다는 건 다 넣어 먹었다..하하..
또한, 오메가-3도 주문해서 먹기 시작했다.
이렇게 매일 먹었다.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었다.
아주 끈질기게 먹었다.
그리고 매일 점심먹고 동료들과 커피와 과자를 먹었는데 그 후로는 손도 대지 않았다.
과자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건강검진 이전 과자를 너무 많이 먹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완전히 안먹을 수는 없겠지만, 거의 90%이상 줄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다행 중 하나, 그리고 후회되는 것 중 하나는 흡연이였고, 지금 끊었다는 것이다.
흡연을 17년을 했고, 끊은 지는 3년 정도 된 것 같다.
불행 중 다행이다...
다음은 운동이다.
사실 난 운동을 어느정도 꾸준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것 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 완전 철저히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아침 4시 반에 기상하여 채식으로 아침을 먹고 준비하여 출근했다.
출근 후 30분 정도 러닝(약 5km), 스쿼트,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등등..
땀 범벅이 되어 샤워하고 하루를 시작했고, 오후 4시 반부터 다시 동일하게 한 세트 더 했다.
이왕 하는 거 캐시워크도..ㅋㅋ
하루에 2번 운동을 하고 채식을 계속 반복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나름 하다보니 할만했다.
3개월 뒤!!!
6월 쯤 내과에 방문하여 3월에 있었던 일에 대해 상담을 받고,
채혈을 했다. 결과는 다음 날 전화를 주신다고 한다. 감사했다...
이 때 처음으로 인바디도 해봤다. 결과는 뭐.. 적당했다..
다음 날 전화로 선생님께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낮아졌다고 했다.
매우 기뻤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도 범위 밖이라는 것이다.
129 이하로 떨어져야 하는데 131인가?라고 하셨다..
그래도 이렇게 관리를 하니 약은 먹지 말고 더 관리하자고 하셨다.
철의 수치도 정상이라 더 이상 철분제는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다만, 간 수치가 높아졌다고 한다. 이것은 추후 다시 3개월 뒤 보자고 하셨다.
내과 진단 결론은 현재 상태로 더 꾸준히 유지하고, 3개월 뒤 다시 보자는 것이다.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셨다.
그 후 지금도 계속 꾸준히 식습관과 운동은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 이렇게 하면서 느낀점은 ★
좋은 것 밖에 없다.
과거를 돌아보니 난 건강에 대해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술과 담배, 고기,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보단 휴식..
내가 내 몸에게 너무했다.. 미안하다 내 몸아..
이젠 잘할게!!
정리하면 이렇다.
37살.. 첫 정밀 건강검진! - 결과 : 충격적..(동맥경화 위험!!, 즉, 한방에 갈 수도 있다...) ↓ 식습관(채식)과 운동 돌입! 독한 마음으로!! (난 담배도 끊었다!!) ↓ 3개월 뒤 재검진!! - 결과 : 나아졌으나 3개월 뒤 재검진! ☆ 결론! 건강은 양보할 수 없는 것! |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작성해보았다.
다음으로는 이번 과정을 통해 느꼈던 일부분들을 더 작성해보겠다.
누구에겐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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