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편은 "러시아"와 관련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나라, 그중 시베리아가 포함된 나라, 아시아와 유럽에 걸친 광활한 영토를 가진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러시아가 이 책에서 어떻게 지정학적으로 표현이 되어 있는지 작성해 보겠다.
1. 러시아는 유라시아의 북반구의 대부분을 확보했음에도 농경에 불리한 토지와 얼어있는 항구로 인해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고, 유럽과 한반도 방향으로 생각한다.
그중 인도양은 히말라야 산맥으로 쉽게 진출할 수 없었다.
2. 러시아는 각종 전쟁(1768년 이후)을 승리하며 유럽, 중동으로 영토를 확장한다.(1~6차 튀르크 전쟁, 1~2차이란전쟁 등)
다만 중동에서 흑해와 지중해를 얻고자 노력하였으나, 결국 영국과 프랑스, 오스만제국의 연합으로 전쟁한 크림전쟁으로 중동에 남하정책은 크게 후퇴하였다.
3. 그 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데 러시아 내부의 2차 혁명으로 외부에 역량을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결국 많은 영토를 잃는다.
4. 그러나, 잃었던 영토의 다양한 나라들이 사회주의를 채택함으로써 소비에트연방이 형성되어 오히려 거대한 연방국이 형성된다.
5. 이 연방국은 유럽과 완충지대의 역할을 추후 철의 장막이 걷혀질 때까지 역할을 한다.
6. 이번에 방향을 바꿔 동아시아 방면으로는 영국과 프랑스가 청과 벌인 각종 불평등 조약(애로호 사건)에 편승하여 하이룽 강과 블라디보스토크 항까지 별도로 청과 조약을 맺으며 부동항을 구축하였다.
6. 또한, 일본과 전쟁을 하나 이때 1차 내부 러시아 혁명과 일본을 지원하는 영국과 미국으로 인해 불평등조약을 맺고, 동아시아로의 확장은 멈추게 된다.
7. 이후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시 막대한 피해를 얻었으나 2차 세계대전 시 승전국이 됨으로써 국제적인 지위를 확고히 하였다.
8. 이후 미국과 냉전시대가 열리고 결국 경제체제의 문제로 냉전시대와 소련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
9. 최근의 분쟁은 책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간략히 명시하자면 소련이 해체되고 유럽과의 완충지대가 대부분 EU와 NATO에 가입하게 되어 철의 장막이 걷히게 되고 러시아와 유럽 간의 사이에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만 남게 되었다.
10. 지리적으로 유럽으로부터 러시아까지 대부분 평야지역이라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하거나 NATO에 가입하게 된다면 모스크바가 유럽과 바로 맞닿게 된다.
11. 그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을 받는 정권이 잡게 되자 러시아는 결국 크림반도 합병에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을 시작하게 되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12. 현재 정세로 봤을 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일부 지역을 독립을 선포하고 인정하였는데 이렇게 한 배경은 크림반도 합병과 동일하다.
13.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러시아계의 인구가 대부분인데 이들은 러시아에 호의적이다.
14. 어떤 투표를 하더라도 러시아 편을 들기 때문에 합병이나 독립을 쉽게 인정해 주고 선포하는 것이다.
15. 이러한 현재 상태에서 발트해에 있는 러시아 영토 일부와 러시아 본토로 이어지는 지역만 러시아가 추가적인 군사행동으로 확보하게 된다면, 발트 3국은 고립될 수 있다.
16. 그 이유는 북유럽의 국가가 이번 러-우 전쟁으로 러시아로부터 위협을 느끼자 모두 NATO에 가입하였는데 러시아는 NATO국가와 국경선을 마주 보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다.
17. 그렇다면 15번의 행동을 하게 되면 발트 3국은 고립되는데 이 발트 3국의 인구분포가 러시아계가 25%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내란이나 내전 같은 것이 발생하면 분명 러시아는 관여하게 될 것이다.
18.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미국과 NATO는 어떠한 대응을 할 것인가? 그리고 이를 관망하고 있는 중국은 어떠한 국가이익을 위해 행동할 것인가?
현재 중동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은 미국 입장에서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 것인가?
이때를 노리고 북한은 어떠한 이익을 취득하기 위해 수를 쓸 것인가?
복잡한 문제로 생각되는데 본질은 단순하다.
역사적으로 나라가 약해지거나 그러한 표현이 나오면 그 기회를 노리고 분명히 탐한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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