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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 드디어 완치!!

3. 독서, 건강/나. 건강

by 린이가족 2023. 9. 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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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과 같이 산지 10년이 넘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병원을 찾았고, 먹는 약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하여 약을 먹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과정을 간략히 작성해 놓은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다시 봐도 정말 발톱무좀이 심했다.ㅠㅠ

 

 

발톱무좀 치료과정(부끄럽군...)

부끄럽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글로 작성해 본다. 우리가 무좀이라고 하면 더럽고 관리를 못하는 것으로 생각을 일반적으로 하게 된다. 그리고 왠지 거부감이 생기고 같은 곳을

rinfamily.tistory.com

 

내 몸의 컴플렉스였던 발톱무좀을 해결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이건 시간과 내 의지와의 싸움이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약 8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중간중간에 한두 번 약을 빼먹고 못 먹은 적도 있지만 의사 선생님께 문의해 보니 약의 효과가 24시간 이상은 가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더구나, 이 8개월간 술을 단 한 잔도 먹지 않았다는 것이 스스로 대견하다.

 

예전에 담배를 끊을 때도 2주 동안 우울해서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술은 그나마 내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마지막 1개월은 술을 너무 먹고 싶을 정도로 힘든 일도 많아서 쉽지 않았는데 잘 버텨냈다.

 

이렇게 시간과 술의 유혹을 이겨내고 8개월째 의사 선생님께서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사실 7개월쯤 "됐겠지.."하고 갔는데 한 달 더 먹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좀 실망을 했지만,

그동안 먹었던 것이 아까워서 1개월을 억지로 버텨 먹은 것 같다.

 

덕분에 발톱무좀을 완치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고, 당당하게 슬리퍼도 신고 다니고 쪼리도 신고 제주도 여행도 가고 그랬다.


 

 

 

주위에 은근히 발톱무좀을 가지고 사시는 분들이 많았다.

며칠 전 지인과 목욕탕을 갔는데 발톱무좀이 내가 치료 직전의 무좀보다 훨씬 더 심했다.

빨리 가서 약 먹으라고 권장했으나 "술"이 문제였다.

 

술을 안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혹시나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곰곰이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질병은 가지고 있어 봤자 좋을 것이 없는데.. "술" 하나 때문에 내 가족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과 비교해 본다면

무엇이 더 이득인지 말이다.


 

어쨌든 발톱무좀은 가지고 있어 봤자 좋을 게 없는 질병이다.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어서 병원을 찾아 진료받고 약을 드시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완치된 발톱사진을 올리며 모두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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