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우리는 언제나 이성에게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게 자연의 이치 아닌가?
그리고 항상 관심갖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관심이 가는 분야가 바로 이성, 연예분야 일 것이다.
연예와 이성에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지금, 이왕 연예를 할 것이라면 보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만남이 되길 기대하면서 이 글을 사랑하는 딸에게 남긴다.
사랑하는 딸아,
이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너 또한 그 중에 한 명이고, 아빠도 그렇다.
어릴 때 이런저런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빠도 이 말에 동의한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무엇이 이성을 만나는데 좋은 것인지, 안 좋은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 기준으로 너와 남은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이 사람, 저 사람 짧게 짧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학교생활, 사회생활,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면서 느낀 이성을 만나는데 몇 가지 참고할 만한 사항을 이야기하겠다.
길게 이야기하면 잘 읽지 않으니 핵심만 살펴보겠다.
게으른 사람을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다.
여유가 있어 보여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내가 답답하고, 내가 더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
희생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같이 뭔가를 해야 하는데 비교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헤어지게 될 것이다.
게으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일어나는 시간이다.
김승호의 "생각의 비밀"이라는 책에 하루에 6시를 두 번 만나는 사람을 만나라고 본 기억이 잇다.
새벽 6시와 저녁 6시를 하루에 두 번 보내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특히 새벽 6시에는 일어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6시에 일어나서 빈둥빈둥거리는 것이 아닌 본인만의 루틴이 있는 친구라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무슨 일을 잔뜩 벌려놓으나 이것도 저것도 하나 정리되지 않는다면 어수선하기만 하다.
내가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정리하고, 같이 무언가 하는 과정에도 몇 가지로 요약정리를 해보고,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에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내일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의 수첩, 메모장, 예약문자, 메신저의 본인에게 보낸 메시지 등이다.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정리할 수 없고, 정리하는 방법은 위에 나온 곳에 보통 기록하기 때문이다.
기록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정리한다는 것은 기계가 아니고서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 결국 잊어버리게 되고 정리를 못하게 된다.
또한, 목표를 명확히 가지고 그것을 위한 중간목표 등 체계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다.
상대방이 나와 같이 있는데 갑자기 "잠시만, 갑자기 뭐가 기억이 나서 메모 좀"이라고 할 때 기다려줘라.
분위기 깬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이 생각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상대방이 차가 있다면 트렁크를 열어봐라.
정리가 되어있다면.... 다행이다^^
은근히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매우 매우 많다.
특히, 학생일 때는 교과서나 문제집 외 견문을 넓히기 위해 별도의 독서를 하는 친구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들여다보고, 2번 사항처럼 정리도 하고 1번 사항처럼 6시에 일어나 독서를 하는 사람이라면
만나도 좋다.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성장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SNS를 많이 하거나 사회생활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 중 물론 그 방향으로 계속 전문성을 갖춰 성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다.
독서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대놓고 물어봐라.
최근 무슨 책을 읽었느냐, 내용이 무엇이냐, 그리고 또 물어봐라.
습관이 되어 있는지, 독서에 대한 욕망이 있는지 말이다.
독서를 방해하는 요소는 휴대폰이다.
물론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전자책 등을 볼 수 있지만, 이는 수많은 사람들 중 몇 명일 뿐이다.
휴대폰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독서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루종일 휴대폰을 가지고 보는 사람은 만나는데 조금 고려해 보자.(다음 단락처럼 건강도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
어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건강이다.
이런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만날 때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거나, 술을 마시면 실수를 한다거나, 흡연을 한다거나, 패스트푸드 음식만 먹는다거나,
잘 안 씻는다거나, 지저분한 사람은 본인이 스스로 깨우치기 전까지 잘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것보다 안 만나는 게 훨씬 낫다.
다만 너 또한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매일 운동을 해야 하고, (거창한 운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청결해야 하며, 음식도 적당히 먹고 술은 자제하도록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을 만나라.
건강한 사람은 정신도 보통 맑다.
건강은 필수조건이다.
성장을 위해서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건강해야 하고, 성장을 위해 부지런하고 독서를 하며,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 바로 성장을 위해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또한 끈기가 있어야 한다.
모두에게 공평한 것은 시간이다.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겠지만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오로지 그 사람의 몫이다.
그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하지 않는 다면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너 또한 성장을 위해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을 해야 한다.
마냥 이성이 완벽한 사람이길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하므로 너도 행동해라.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간단히 말하겠다. "짜증"내는 사람은 만나는데 기피대상이다.
쉽게 짜증 내는 사람은 나 또한 짜증 나게 만드는 사람이고, 모든 "화"의 시작은 "짜증"임을 명심하고
그런 사람은 만나지 마라.
힘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냉정하게 노력해야 한다.
짜증은 스스로를, 그리고 주위를 어렵게만 만드는 것이다.
항상 상대방을 배려해 주고, 말을 적게 하며 공감을 가져주는 그런 사람.
조금 내가 손해 보더라도 상대방을 위해 이해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나도 배운다.
물론 첫인상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그 첫 인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다.
첫 인상이 좋았다면 조금 더 알아봐라.
반대로 너무 길게 알아보다가 좋은 만남을 못 가질 수도 있으니 적절한 시간과 정보를 통해 서로 알아보고,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을 만나라.
아들들도 똑같다. 여자를 만날 때 위 사항을 고려해서 만나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이성에 대해 글로 남겨보았다.
물론 이런 항목들을 모두 갖춘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 노력하는 방향과 행동이 이러한 방향이라면 좋다는 것이다.
노력조차, 방향조차 명확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는가?
단순히 잘생기고 이뻐서?
물론 뺄 수는 없으나 살다 보면, 만나다 보면 그게 중요한 게 아닐 것이다.
잘생기고 이쁜 건 다른 요소가 갖춰지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반대로 다른 요소가 갖춰져있지 않으면 더 최악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소문이 너무 빠르다. 그리고 소문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사실임을 믿는 사람이 너무 많다)
우리 사랑하는 딸들과 아들들이 상대방을 만나는데 이런 사항을 고려해 보고,
스스로도 이런 조건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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