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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홍천, 아이와 갈만한 곳(수영장 있는 펜션, 앤투게더펜션)

2. 가족 행복

by 린이가족 2023. 2.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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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모처럼 평일에 쉬는 날이 있어서 가족들과 펜션을 놀러 가기로 했다.
특히, 가족이 펜션을 좋아해서 이벤트성으로 가끔 가는 데 갔다 올 때마 살이 너무 쪄서 오는 것 같다..ㅠㅠ
 
그래도 좋은시간을 가족들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번 펜션은 수영장이 있어서 우리 린이가 정말 좋아했다.
지금까지 수영장 있는 펜션을 몇 군데를 가봤는데 항상 가격대가 좀 나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아내가 이번 펜션은 반 값 정도에 잘 알아봐 줘서 흔쾌히 다녀오게 되었다.
 
펜션의 요약은 가장 아래에 있다^^

 


먼저 근처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역시.. 바로 소고기를^^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한... 목살.....ㅋㅋㅋㅋ, 그리고 라면을 먼저 구매했다.
 
그리고 아침에 먹을 과일과 빵 정도를 구매했다.
 
이 정도로 장을 보고 펜션으로 고고~~
 
 
펜션을 거의 다 와서 공사 중인 곳으로 들어가게 티맵이 알려줬고, 조심히 조심히 들어가서 안내해 주는 지도에 길과 보이는 길을 비교해 가며 찾아갔다.
그때 아내가 다른 블로그에서 찾아가기 어렵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고 했다.
산속 길이라 길도 사실 그리 좋진 않아 보였다.
눈 오면 치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쨌든 우린 한 번에 잘 찾아갔고, 2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아직 마무리 정리 중이신 것 같았다.
수영장 물로 하루에 한 번씩 교체한다고 하니 오래 걸리는 모양이었다.

 
총건물은 2개가 있었고, 1층 2층으로 총 4개 실이 있는 것 같았다.(아내가 예약하다 보니 몇 개실이 있는지 몰랐다)
밖에도 수영장이 각 건물별로 한 개씩 있었으나 겨울이라 운영은 당연히 하지 않았다.
 

 
사장님이 곧 오셔서 안내를 해주셨고, 우리는 2층이어서 짐을 가지고 입실하였다.
 
역시 우리 린이는 너무나도 좋아하였고, 장난감과 놀이터를 스캔 후 바로 적응하여 놀기 시작하였다.
우리 린이는 10분 만에 수영을 하러 가자고 하였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갔다.
 

 
오~ 물이 상당히 따뜻했다.
물론 우리가 물 온도를 가장 높은 온도로 요청을 하였고, (조금 낮은 온도는 5만 원, 우리가 요청한 온도는 7만 원)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온도라 바로 힘차게 놀기 시작했다.
 
어른들은 아마... 목욕하는 느낌일 듯...ㅋㅋ
30분 정도 놀다 보니 벌써 힘이 빠지고 노곤~~ 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 린이는 체력이 무한대인 것인가..ㅋㅋ 계속 놀자고 ㅋㅋㅋ
슈퍼 아빠가 되기 위해 끝까지 같이 놀았다!! 
잠수도 하고, 백다운(?)도 하고, 시합도 하고, 숨겨놓고 찾기도 하고 ㅋㅋㅋ 

아~ 튜브는 위 사진처럼 2개가 비치되어 있었다.
별도로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물 깊이는 어른 허벅지 중간 정도 온다.
물은 한쪽에서 계속 나오고 반대쪽으로 흘러 나가 순환되는 것 같았다.
 
수영장이라 그런지 특유의 수영장 냄새가 났지만 청결을 위한 것이니... 참았다.
한쪽 구석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구멍으로 아랫집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잘 들렸다 ㅋㅋ
씩씩한 대한민국의 아이들이구나~ㅋㅋ

 

 
한 2시간 반 정도를 놀고 씻고 이제 식사시간이다!!
2시간 반... 쉽지 않다..ㅋㅋㅋ 그만큼 배도 많이 고팠다~


 
아내가 먼저 나가 식사를 준비해 줬고,
역시 처음은 소고기로 ㅋㅋㅋㅋㅋ

먹는 사진만 잔뜩이라...ㅋㅋㅋ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어른들은 펜션의 꽃은 고기인 것 같다^^
 
정말 사르르 입에서 녹고, 버섯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중간에 목살도 허브솔트 뿌려 먹어보니 이건 환상적인 맛이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마지막엔 못 먹을 정도였다.. 아쉽다... 
이 맛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우리 린이도 고기를 그리 잘 먹는 편이 아닌데 수영을 해서 힘들었는지 밥 한 그릇과 고기를 후딱 다 먹고,
우리와 같이 라면도 같이 먹었다~ 이렇게 잘 먹는 건 오랜만인 것 같다^^


 
내가 지금 술을 못 먹다 보니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만큼 고기를 더 즐긴 것 같다^^
 
잠도 너무 푹잤다. 수영이 쉽지 않은 운동인 것 같다...;;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린이가 수영하러 가자고 하여 아침을 과일과 빵으로 후딱 먹고, 같이 수영을 또 시작하였다.
오~ 어제보다 더 따뜻한 느낌이었다. 
역시 아래층의 아이들도 투입되었다 ㅋㅋㅋㅋ
 
11시까지 퇴실이라 10시 조금 넘어서까지 수영을 하고 정리하고 퇴실했다.
 
아주아주 좋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이제 이 앤투게더 펜션에 대한 요약이다!
 
1. 펜션 입실은 15시부터! 일찍 가는 것은 좋으나 입실이 제한될 수 있음.
     * 가는 길을 잘 찾아서 가시길.. 지도를 조금 볼 줄 알아야 할 듯~
2. 사장님 : 시크하시고 친절하심. 특별한 것은 없음.
3. 실내 수영장 : 사진에는 커 보이나 역시 기술 ㅋㅋㅋㅋ 엄청 크진 않다^^; 물이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우 따뜻했다... 목욕탕에 있는 느낌...ㅋㅋ
4. 놀이터 : 적당함^^ 
5. 방 : 패밀리침대가 2개 방에 각각 있다. 우리는 3명이다 보니 한 개를 안 썼지만 두 가족이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
    * 1인 추가 시 3만 원이다.
6. 그릴 : 좋았다~ 고기도 잘 익고^^
 
총평 : 우리가 갔던 가격인 24만 원 정도면 괜찮다.(온수 값과 그릴 값 9만 원 추가하면 32만 원이다)
  * 성수기에는 상당한 금액일 듯..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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