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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홍천 아이와 갈만한 곳 "알파카 월드"

2. 가족 행복

by 린이가족 2021. 12.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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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천 주말여행으로 "알파카 월드"를 다녀왔다.
홍천에 와서 갈만한 곳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알파카 월드"가 가장 많이 나오고 상단에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서 블로그를 작성할 정도로 많이 가는가 싶어서,
우리도 드디어 다녀왔다^^
 
집에서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고,
미리 가는 길을 보니 조금 꼬부랑길들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무난히 다녀올 수 있었다.
(갔다가 춘천 이마트를 가보려고 했으나 계속 산속으로만 더 길을 가야 하는 것 같아 패스)
 
다녀온 총평은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해가 쨍쨍하지 않았고 좀 흐린날이였다.
티맵으로 목적지를 선정하고 도착하니 주차장이었는데 표지판은 엄청난 경사의 오르막길이 "알파카 월드"라고 해서 
그 방향(우측)으로 올라갔고 올라가니 주차요원이 주차 방향을 알려주었다.
(여긴 눈 오거나 비 오고 추운 날에는 올라가기 어려워 보이는 엄청난 경사였다...)
 
주차장이 위에 1, 2 주차장이 있었는데 이미 가장 가까운 1 주차장은 만차였는지 주차요원이 2 주차장에서 막고 2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주었고, 거기서 매표소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잠시만 걸으면 되었다.
(위에 사진에서 보다시피 산의 7~8부 능선에 편성되어 있다 보니 꽤 경사를 걸어야 한다... 건강에는 좋겠다^^)

 

 
이렇게 도착하고 매표소로 가서 우리는 홍천군민임을 알리는 주민등록등본을 보여주고 할인받아 인당 12,000원으로 총 36,000원을 결제하고 표를 받아 들어갔다.
* 핸드폰으로 보여드렸다, 정부 24로 들어가서..
 
아! 들어가기 전에 먹이 줄 코인을 5000원으로 교환하여 5개를 받았고, 여러장소에 배치되어 있는 먹이자판기에서 하나씩 뽑아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다.(양이 좀 적다..., 내 기준에는..)

 
입구에 "알파카 월드" 표지판이 있는데 맑은 날에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다..
(저 표지판에서는 역광이 나올 수밖에 없는 방향이다...)
 
이제 "알파카 월드"로 입장해서 오른쪽으로 관람 방향이 적혀있어 그 방향으로 걸어 올라갔다.
경사가 꽤 있어서 아이들과 천천히 올라가면 될 것 같다.
 
우리 린이도 중간중간에 힘들어했었다..;;
 

처음 보는 알파카들이다....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거의 방목이다..ㅋㅋㅋ
나름 훈련(?)이 되어 있어 사람만 지나가면 울타리 사이로 목을 내밀어 먹이 달라고 혀로 핥는다 ㅋㅋ
엄청 잘 먹는다.. 사실 먹이 양이 조금 적어 한 번에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순한 양처럼 울지도 않고 착해 보였다^^;
역시 모든 동물은 아이가 귀엽듯이 어린 알파카들은 너무나도 귀여워 보였다^^

 

 
우리 린이는 역시 처음에는 무서워했으나, 나중에는 자기가 하겠다면서 먹이를 나름 잘 주었다^^
기특하다^^ ㅋㅋㅋㅋ
 
엄마가... 알파카들이 가끔 침 뱉는다고 들었다고 하는 바람에 린이가 나중에는 가까이 가기 싫어했다 ㅋㅋ
 

 
여기 "알파카 월드"에는 알파카만 있는 것은 아니고 위에 사진처럼 사슴들도 거의 방목 수준으로 알파카와 비슷하게 관리하고 있었도 마찬가지 사슴들도 사람들이 지나가면 목을 내밀어 먹이를 달라고 한다...
 
우리 린이는 아기 사슴만 찾아 먹이를 주었다^^
 
그래도 덩치가 있는 동물들은 대부분 울타리 안에 관리하고 있었으나,
닭과 오리들은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들과 같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완전 방생하여 관리 중이었다..ㅋㅋ
 
오리는 나름 본인들의 영역이 있어 보였는데 닭은.... 대체 ㅋㅋㅋㅋㅋㅋ
(내가 장난을 좀 쳤더니 린이도 닭에게.... "같이 치킨 먹으러 가자"라고......  미안해....)

 
 

 
사슴들은 꽤 많인 개체가 있어 보였다.
저렇게 햇빛이 있는 곳에 요양하고 있는 사슴들...ㅋㅋㅋ 팔자 좋구나^^
 

우리 린이는 토끼들을 좋아해서 5번의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 중 3번을 토끼에게 주었다.
저기 긴 원통에 숟가락으로 넣어주는데 토끼들이 저렇게 훈련이 되어 있어 쟁탈전이 장난 아니다...
심지어 숟가락 몇 개는 부러져있었고, 끝에는 대부분 토끼 이빨로 헤져있었다 ㅋㅋㅋ
역시 약육강식의 세계다...ㅋㅋ

 
토끼는 앵무새? 들과 같이 관리하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봤던 동물들이....
알파카, 닭, 토끼, 앵무새, 사슴, 오리, 낙타 1마리, 산양, 양, 설치류 중 가장 큰 동물(이름 기억이 안 남), 올빼미, 부엉이, 독수리, 각종 새 정도를 본 것 같다.
 
특히... 낙타의 입술을 아내가 보더니 내 입술 같다고... 젠장....ㅋㅋㅋㅋ

 

여기 새에게 먹이 주는 체험이 있는데...
이미 이 전에 먹이를 다 줘서 줄 수 있는 먹이가 없었다...
위에 사진은 먹이주는 척 손을 올리니 새들이 속아 내 손 위에 계속 올라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먹이를 주고 싶어도 현금이 없었어... ㅋㅋㅋㅋ)
 
이것도 재밌어서 몇 번을 했는데 계속 왔다^^;;;

 

 
한 바퀴를 크게 돌고 마지막 출구 전에 알파카 들과 직접 가까이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들어갔다.
우리 린이는 엄마가 알파카 침 뱉는다고 한 것 때문에 가까이 가기 싫어했다 ㅋㅋㅋ
내가 강제로 막 데리고 가도 나가려고 계속 그랬는데 너무 귀여웠다^^

 
 

 
 
 
 
마지막엔 알파카와 나와 한 컷^^
나도 알파카가 침 뱉을까 봐 걱정함 ㅋㅋㅋㅋ 
 
재밌고 즐겁게 다녀온 "알파카 월드"였습니다^^


 
 
 
[총 평]
1. 입장료 : 인당 15,000원 / 각종 할인 시 12,000원 / 개인적으로 보통인 가격대
2. 관리상태 : 스태프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임^^
3. 식당 / 카페 : 우리가 먹었던 곳은 "더 숲"이었는데 분식들이었고 감자만두, 떡볶이 맛있음
    * 이 외 "소풍"이라는 곳은 레스토랑 같아 보였음, 매표소에 카페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함.
4. 아이 체험 : 괜찮음
5. 아쉬운 부분 : 먹이 양.. 지금의 2배는 되어야 할 듯^^; 
6. 참고사항 : 경사가 꽤 있으니 아이들은 유모차도 필요할 듯..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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