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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 오늘 느낀 점. 착한사람. 집중에 대하여...

1. 경험 공유/나. 자기계발

by 린이가족 2021. 10.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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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약 4년 만에 만난 상급자가 있었다.

당시 같은 부서에서 내 상급자로서 1년여 동안 함께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홍천 지역에서 일을 하고 계셨고, 내가 여기 왔다는 말씀을 며칠 전에 드렸더니 저녁먹자고 하셔서 만나 같이 저녁을 먹었다.

사실 과거에 같이 일을 하면서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연락을 내가 드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설사 드렸다고 해도 과연 이렇게 만나 같이 웃으며 밥을 먹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나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셔 주셔서 이런 자리를 통해 과거 얘기도, 앞으로 미래에 대한 얘기도 같이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곧 홍천을 다시 떠나 다른 곳으로 가실 것 같지만 언젠가 또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할지, 아니면 근처에서 업무 협조관계에 있을 지도 모르니 항상 사람들에게는 잘 대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반대로 이런 일이 있었다.
물론 아직 발생된 것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여기 오기 전에 있었던 곳에서 내 상급자는 아니나 인접부서의 상사가 본인의 기준에 맞춰 인접부서의 나에게 화를 낸 적이 있었는데, 이게 몇 번 정도 진행되다 보니 그 사람은 나에 대해 안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역시 나도 그 사람에 대해 좋은 기억은 하나도 없다.
같이 있으면 빨리 그 자리를 피하고 싶고, 말하는 것 자체를 듣고 싶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앞에서 대놓고 싫어하거나 그런 적은 없는데 안타깝지만 그 분은 권한 밖의 일을 내게 말해놓고 조금 하지 않았다고 나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우리 부서의 사람 뿐만 아니라 그 분의 부서사람들도 그 분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알고 있다.
(물론 내 생각일 수도 있다)

이처럼 과거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 반대로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왕 사람과 사람끼리 지내는 거 서로 잘 대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나 또한 하나의 일로 인해 사람을 평가하거나 그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해야겠다.







다음으로는 집중에 대하여 언급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산만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고, 지금도 가끔 일을 하다보면 하나를 끝내지도 않았는데 다른 것이 갑자기 생각 나 그것을 하다가 또 다른 것이 생각 나 다른 것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물론 지금은 최대한 안그러려고 노력하나, 지금 일하고 있는 곳 자체가 뭐 하다보면 전화오고, 뭐 하다보면 다른 과업이 생기다 보니 집중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하는 버릇은 정말 중요하다.
억지로라도 그런 버릇과 습관을 만들어 나야만 한다.
최근 며칠동안 연휴라 계속 사무실에 출근해서 업무를 보면서 하나씩 집중해서 하다보니 조금씩 알게되고 자신감도 조금 붙은 것 같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하나씩 알고, 적용하면서 또 피드백을 받다보면 조금씩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왕 집중하는 만큼 그에 대한 결실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실무를 알기 위해 규정과 법을 쭉~ 읽고 나서 이해했다라는 것이 아닌, 이왕 읽은 것에 대한 산물로 내 생각을 정리해놓으면 그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이든 글로 남겨야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늘 느낀 점은 이렇게 두 가지다.

1. 사람에게는 잘 대하자.
2. 집중에 대하여...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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