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1. 10. 1, 금요일이다.
직장의 장소를 옮긴지 며칠이 지났다.
사실 아직도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어 뭔가 행동하는 것이 고민되고 쉽지 않다.
오늘도 여러 업무를 봤지만 하면 할수록 더 궁금증이 생기고 알아보는데만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과거에도 이런 경험이 몇 번 있어서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어릴 때와 지금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중간 이상의 위치에서는 그럴 시간이 없어 더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오늘의 느낀점은 총 3가지다.
1. 역시 행동이 옳다.
2. 웃으니 좋구나.
3. 젊음과 시간에 대하여...
먼저 역시 행동은 옳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의지와 행동이 답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인 것 같다.
지금 적응 중이지만 그냥 가만히 있어서 적응되는 것이 아니다.
"궁금하고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당장 해야한다.
물론 다른 급한 일이 생기면 멈출 수 있지만 결국은 생각할 때 행동해서 그 궁금증은 해결이 되어야만 한다.
그로 인해 내게 자신감이 생기더라.
그리고 이 분야에 전문성이 조금씩 갖춰지는 것 같다.
행동으로 인해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간다.
다음으로는 웃으니 좋다.
최근 며칠간 웃지를 못했다.
아니, 웃을 시간 자체가 없었다.
모든사람이 어색하고 일도 잘 모르는데 웃음이 나올리가 없다.
물론 우리 린이와 아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만 한편으로는 만나지 못해 슬픈 마음도 들기 때문에 만감이 교차한다.
오늘 과거에 가르쳤던 제자를 저녁 때 만났다.
그 제자는 항상 쾌활하고 착한 아이라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웃고 격려를 해주었다.
오랜만에 웃으니 기분이 한 결 나아졌다.
왜 웃음이 보약인지 느낀 날이였다.
그 친구 덕분에 여기 오기 전의 나를 조금이나마 되찾은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젊음과 시간이다.
이 친구와 만나면서 진로를 상담해줬다.
그러던 중 이런 생각이 들어 말해줬다.
물론 내게도 해당하는 말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말해준 내용이다.
"지금 생각하는 진로가 과연 너가 생각하는 삶의 본질인지 생각해봐라. 내가 만약 너라면 진로를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조금이라도 젊을 때 그 쪽으로 노력하고 공부할 것 같다"
누가보면 꼰대가 말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나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이렇게 얘기하면 근데 왜 그렇게 안하셨나요?라고 되물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조금 늦었다고 생각하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삶, 꿈꾸는 삶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생각해본다.
오늘 이렇게 3가지를 느끼고 마무리 하려한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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