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본 고전(?) 영화는 "Eye in the sky"라는 영화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군사적인 영화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줄거리는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길 바란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이런 상황이 생길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긴박하게 이루어지는 영화이다.
역시 티스토리에 남기는 내용은 이 영화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가?를 작성해보았다.
먼저,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인물은 정치적, 군사적 결심을 조율한 장군이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에 장군에게 어떤 장관이 전쟁의 대가를 물어봤을 때 “군인에게 전쟁의 대가를 모른다고 하지 마십시오”라는 대사가 매우 공감되었고, 이 영화의 갈등에 대한 군인의 입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매우 감명 깊은 대사였다.
또한, 이 장군은 군사적으로 소수의 불가피한 피해가 있더라도 6년간 군사적으로 투입한 노력과 이 순간을 놓치게 되면, 적들이 행할 자살폭탄테러에 더 큰 민간 피해가 발생하는 가성비 측면에서 봤을 때 당연히 지금 제거를 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문제, 법적인 문제들이 걸림돌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있어 이를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저 장군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마침 가족과 영화를 같이 봤는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물어봤을 때 “나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라고 대답을 했다.
최대한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할 수 있도록 항상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이런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빠른 소통을 통해 군사적 결심을 지원할 수 있게 해 놓을 것이다.
두 번째로 이 영화의 메시지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군사적으로는 당연히 타격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법무부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문제는 없다고 하나 온갖 법적인 문제를 통해 본인들은 최대한 노력했다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외 정치적으로는 지금 타격으로 적의 선전활동을 통해 오히려 본인들이 더 큰 피해를 받을 것이라며 반대의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도 당연히 타격해야 하며 당장 해야한다라는 관점을, 영국 수상은 손실을 최소화하라는 애매한 관점을 내놓았으며, 드론조종사는 최대한 민간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려는 관점 등 영화에 너무도 많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 속에서 이루어지는 갈등, 그리고 그 갈등 속에서 나름 타당한 결심을 하는 과정이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없이 이루어지는 결심은 물론 올바른 결심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관점의 토의를 통해 이루어낸 결심은 보다 튼튼하고 건전한 이유가 이를 뒷받침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항상 결심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말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인생은 B와 D사이의 C이다. 즉, Breath와 Death 사이의 Choice라는 것이다.
항상 선택을 해야하는데 나의 관점으로만 선택하는 것보다 다른 많은 사람들의 관점도 들어보고 수용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더 나은 Choice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말은 쉽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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