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우리 가족은 강릉에 다녀왔다~
10년 전 강릉에 다녀오고 정말 오랜만에 가본 강릉이었다
강릉 하면 젊은(?) 시절에 여름에 놀러 가 바다에서 놀고 밤에는 해변에서 술 먹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1주일에 2~3번은 갔던 것 같다 ㅋㅋㅋ
강릉에는 해변을 따라 여러 해변이 계속 있었는데
그 중 우리는 펜션과 가까이 있는 영진해변과, 다음 날 경포해변에 잠시 들려 바다를 보고 돌아왔다.
역시 두 곳의 해변에 대한 요약과 느낀 점은 가장 아래에 있다.
역시 해변에서는 땅을 파야 제 맛이다 ㅋㅋㅋ
파면 팔수록 파도들이 들이닥쳐 다시 원상 복구한다....
그래서 벽을 만들고 못 들어오게 깊숙이 구멍을 파봤다~
어릴 때 바다에 놀러 가 곳곳에 구멍을 파놓으면 친구들이 지나가다가 빠지곤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린이도 열심히 도와줬다^^
물이 정말 너무나도 깨끗했다.
바닷물 치고는 소금기가 그렇게 있어 보이지 않았다~
파도도 잔잔하고 바람도 솔솔 불고 물도 너무 깨끗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있었던
이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했다^^
우리 린이는 나에게 뽀뽀를 잘해준다^^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손도 꼭 잡고 뽀뽀해줬다^^
우리 린이와 항상 어딜 가든 찍는 사진!!
언제까지 이렇게 들 수 있을까?ㅋㅋㅋ
정말 쑥쑥 큰다~
이 블로그 메인사진도 이렇게 린이를 들고 찍은 사진인데 그땐 가벼웠는데. ㅋㅋㅋㅋㅋ
건강하게 자라줘서 항상 고맙다^^
다음 날에는 경포해변을 갔다.
해변에 잠시 돗자리를 피고 누워서 하늘을 보니 이렇게 맑아서 사진 한 장 찍었다
너무도 좋았다.
내 마음이 모두 자연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었다..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다만 바람이 전 날보다 좀 세서 파도가 상당히 강했다~
이 날에는 집에 오는 날이어서 조금 젖긴 했지만 경포해변에는 화장실 앞에 물로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바닷물이 닿은 곳은 모두 씻어내고 집으로 왔다.
두 곳의 해변을 다녀오면서 느낀 점을 작성해본다.
1. 영진해변
- 펜션 근처라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 물이 그리 깊지 않아서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물이 잔잔할 때는 괜찮아 보였다.
- 해변가에 마트, 카페 등이 가까이 있어 편리했다.
- 내가 못 찾은 것인지, 펜션에서도 씻을 수 있어서 그런지 화장실이나 씻을 곳을 못 찾았다.
-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주차할 곳은 많았다.
2. 경포해변
- 20대 일 때 갔을 때와 달라진 건 거의 없었다.
- 정말 넓은 해변, 그리고 앞에 솔나무 숲 속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 등이 괜찮았다(그늘)
- 해변가에 나무로 길을 만들어 모래에 빠지지 않고 다닐 수 있어 좋았다.
- 공용주차장이 있어 좋았으나 성수기에는 주차 못할 듯...
- 정말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해변에 한 번 다녀와서 힐링하세요^^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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