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홍천 가람리조트에 있는 수영장과 물놀이터에 다녀왔다.
여긴 지난 겨울에도 사계절 썰매장이라는 곳으로 소개했던 곳이고 같이 있는 곳이다.
여름되면 물놀이터로 개장할테니 그때 다시 와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천한 것이다^^
겨울에는 여기가 얼마나 활성화될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적당히 놀만했다~
특히 아이들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항상 결론은 가장 마지막에 설명해놓았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ㅠㅠ 아쉽다...
먼저 입장료는 홍천주민이라는 입증이 되지 않으면 24,000원이었던 것 같다.
다른 블로그에 소개된 바로는 20,000원이였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가격 인상이 된 것인지...
우리는 홍천주민임에도 불구하고 18,000원을 계산하였다.
* 다른 블로그에는 15,000원으로 적혀있었다.(불과 며칠 만에 30%가 상승했다...)
우리는 3명이니 54,000원을 계산했고,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그늘을 만들기 위해 그늘막을 일부 만들어놓은 것 같아 일찍 갔으나 이미 거기에는 짐 가방 하나씩 올려놓고 맡아놓은 자리처럼 되어있어서 차마 건드리기 좀 그래서 그냥 내버려두었다.
옆에 파라솔이 있길래 이것도 지불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고 물어보니 역시 맞았다ㅋㅋㅋ
역시 어디든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
파라솔 대여료는 30,000원이었다.
입장료와 대여료 합 : 84,000원..ㅋ
그렇게 계산을 하고 튜브에 바람을 넣는 곳을 찾아보니 화장실 입구 쪽에 사람들이 넣고 있는 것을 봤고 거기에서 바람을 넣고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물 온도도 적당했고 수영장은 얕은 곳이 넓게 있고, 조금 깊은 곳이 옆에 이어져있었다.
얕은 곳은 한 50cm 정도? 였고, 깊은 곳은 120cm 정도? 였던 것 같다~
우리가 일찍 도착한 편이라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우리끼리 얕은 수영장에서 물 뿌리고 재밌게 놀았다.
다만 발에 뭔가 걸리는 느낌.. 이물질이 있는 것 같았는데 지나가고 나면 잘 보이지 않아서 찝찝함이 조금 있었으나 그러려니 하고 놀았다~
옆에는 물놀이터가 있다~
거기가 그나마 아이들이 놀만해 보였고, 우리 린이랑 몇 번 다녀왔으나 좋아하지 않았다 ㅋㅋㅋ
물놀이터 위에는 물이 어느 정도 차면 떨어지는 큰 바구니가 있었는데 그 소리가 크다 보니 그게 싫었던 것 같다^^
그리고 물을 얼굴에 뿌리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 린이다ㅋㅋㅋㅋ
내 생각엔 아이들이 여기를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왔다 갔다 몇 번 놀다 보니 금방 배가 고파져서 집에서 만들어온 주먹밥, 유부초밥, 그리고 컵라면을 먹기 위해 파라솔로 왔고, 이왕 온 김에 거기서 하고 있는 떡볶이와 치킨을 시켜 같이 먹었다.
맛은 보통, 가격도 보통이다 ㅋㅋㅋㅋ
배부르게 냠냠 먹고 우리 린이는 얕은 수영장으로 바로 갔다 ㅋ
우리 셋이 더 빨리 가보기도 하고, 물도 계속 뿌리고, 서로 잡기 놀이도 하고 놀았다~
날씨가 정말 너무나도 좋았다. 쾌청하고ㅋㅋㅋ 앞에 있는 산이 너무 맑아 보였다^^
수영장과 물놀이터 외에 옆에 썰매장이 있다~
10:30과 15:30 이렇게 두 번 여는데 사람이 장난 아니게 몰린다.
겨울에 다녀온 것처럼 동일하게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서 위에서 내려오는 것인데,
겨울과 다른 차이점은 도착하는 아래 지점에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다.
상당히 재밌어 보였다^^
방문하시면 꼭 타보시길~ㅋㅋ
10:30에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 15:30에는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지어서 기다릴 정도였다.
그래서 15:20분부터 개장하는 것 같았다~
이때 장점은 수영장에 사람들이 많이 빠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재밌게 놀고 4시쯤 안에 있는 샤워실에서 대충 샤워도 하고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는데,
이게 웬걸.... 차에 타고 조금 오자마자 소나기가 엄청나게 내렸다..
비상등을 킬 정도였으니... 타이밍이 대단했다^^
거기 있는 사람들도 나름 시원하게 놀았을 것이다~ㅋ
이제 정리해보자~
1. 가격 : 적당한 수준
2. 파라솔 : 대여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 일부 텐트를 가져와서 설치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했다.
3. 노는 것 : 수영장, 물놀이터, 썰매장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4. 먹을 것 : 가져오는 것에 대해 문제는 없어 보였다. 거기서 사 먹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 가격에 내가 원하는 것을 사 가지고 와서 먹는 게 나을 듯
5. 안전 : 내가 봤을 땐 안전가이드가 없었다. 의무실이 어디인지도 안내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 내가 못 봤을 수도 있다.
6. 주의할 점
* 선크림 바르시고 모자 꼭 쓰세요... 우리 린이가 많이 탔답니다ㅠ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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