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종목이 상장하면서 기사 뿐만이 아니라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주는 일이 있었다.
내 생각엔 주식을 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이 주식에 청약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공모주란 공개적으로 주식을 청약하여 모집한다는 뜻이다.
가끔 사모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을텐데 이것은 개인적으로 따로 모집한다는 뜻으로,
상당한 거금이 있어야만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것은 "공모주"에 참여하는 것이다.
검색포털에 공모주라고 검색만 해도 앞으로의 공모주에 대한 청약일정, 그리고 이에 대해 다양한 블로거들이 작성해놓은 각종 자료들을 볼 수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앞서 말한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는 열기가 대단했고, 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물론 나도 했었고, 1주를 받아 조기에 매도하여 상당한 이익을 보긴 했다.
더구나 이 주의 금액자체가 높았기 때문에 이익을 볼 수 있는 금액도 높았다.
* 공모가가 30만원이였고, 시초가가 거의 60만원에 육박했었다.(이런 것을 "따"라고 한다. 따블의 약자라고 보면 된다)
물론 위의 예시만 들어서 막무가내로 공모주에 청약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저 공모주는 조건 자체가 너무 좋았고 기업의 미래성장력이 너무나도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주의 값으로 공모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가 권장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 결정을 하는 것이지만,
요즘 많은 블로거들이 분석해놓은 자료들이 많으니 그것만 봐도 충분히 "고", "노고"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의 결론은 가장 아래에 있다.. 그래도 내용은 그리 길지 않으니 읽어보길 권장한다^^
아주 쉽게 작성하였다^^
그렇다면 공모주의 일정과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 것은 내가 하는 방법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먼저 증권계좌가 있어야 한다.
나는 작년에 공모주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증권계좌를 개설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나무, 삼성증권..
이렇게 많은 계좌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공모주별로 주관하는 증권사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즉,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공모주가 있는데 증권계좌가 없이는 청약을 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에는 많은 증권사가 참여했고, 증권사별 할당한 주의 수가 달랐다.
결국 증권사별 할당한 주에 따라 선택하여 청약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증권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다 편리하다.
물론 주가 무조건 많다고 그 증권계좌를 통해 청약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여러 개의 증권사가 참여했기 때문에 더 다양한 계좌가 있는 것이 유리했을 것이다.
아! 공모주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아무리 많아도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증권사는 단 1개를 선택해야 한다.
작년 말에 법이 그렇게 바뀌었다.
두 번째는 청약하려고 하는 공모주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우선 나는 "38커뮤니케이션"이라는 홈페이지를 주로 활용한다.
위 사진처럼 IPO/공모 - 공모주 청약일정을 클릭하면 과거 진행했던 공모주의 일정, 확정 공모가, 희망공모가, 청약경쟁률, 주관사 등이 나열되어 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에 표시된 "비씨엔씨"라는 공모주는 확정공모가가 13,000원으로 책정되었다.
해당 기업에서 희망한 공모가는 9,000원에서 11,500원이였는데 오히려 상단인 11,500원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확정공모가가 형성된 것이다.
이는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을 것이다.(확인해보니 1,831:1 이였다... 엄청난 경쟁률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이 공모주는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측한다.
물론 확정공모가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저기 비씨엔씨를 클릭하면 분석해놓은 자료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
저 기업이 무슨 기업이며, 실적이 어떻고, 부채비율은 얼마이며, 이번에 공모주의 수량,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등 어마어마한 자료들이 있다.
이 것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선택을 하면 좋겠지만 여러분들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지 않은가?
사실 나도 이것을 모두 분석할 시간도 없고, 분석할 능력도 부족한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이를 분석해놓은 블로거 3명 정도만 찾아내어 이들이 올린 의견들을 분석하는 것이다.
내가 주로 분석해놓은 자료를 보는 블로거는 "아이언", "돈복사하는 직장인", "제인" 이렇게 3명의 블로거들이 올린 분석자료를 보고 공모에 참여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이제 참여할지 말지를 결정했으면, 돈과 목표가 필요하다
작년 말부터 바뀐 법으로 균등배정이라는 것이 생겼다.
공모주는 공모할 때 예를 들어 100주를 공모한다고 하면 50주는 균등배정이고, 50주는 비례배정으로 할당한다.
즉, 100주에 50명이 청약을 넣었으면 50명에게 1주씩은 무조건 균등배정한다는 것이고, 나머지 50주는 청약을 넣을 금액으로 비례하여 배정한다는 뜻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공모할 때 기본 청약주는 10주이며, 증거금은 50%이다.
즉, 비씨엔씨를 예를 들면 13,000원이 공모가라면 10주 금액인 130,000의 50%인 65,000원이 최소한 청약금액이 되는 것이다.
이는 해당 증권사의 어플에 들어가 검색창에 "공모"로 검색하고 진행되는 공모주의 청약일정에 맞춰 해당 공모주를 클릭하면 청약할 수 있는데 최소 10주라고 명시가 되어 있을 것이다.
비씨엔씨를 최소 10주로 청약하고 싶다면 65,000원을 해당 NH투자증권 계좌에 이체를 하고 청약을 하면 된다.
그럼 그날 저녁 또는 다음 날 결과가 바로 나오는데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공모주보다 청약계좌의 수가 많다면 랜덤으로 추첨한다. 그럼 "0주"를 받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NH투자증권은 수수료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다른 증권사들은 수수료가 1,500원에서 2,000원이 든다.
물론 조건을 충족하면 수수료는 없다.
다음으로 상장일 매도할지 아니면 장기투자를 할 지 선택한다.
보통 이렇게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 같은 경우에는 상장하는 날 08시 40분에 호가창을 보면 보통 "따"(따블)가 되어 있다.
즉, 26,000원에 매수를 하기 위한 엄청난 양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정말 엄청난 주 일 것이다)
만약 이 공모주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09시에 "따상"(따블에 30%)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럼 33,800원이 된다. 만약 1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20,800원의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공모주를 해보면서 느낀 것은, 당일 국외, 국외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많이 결정됨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공모주 금액 자체가 크지 않다면 수급이 어느 정도 있어 "따"는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따상"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종목이 얼마나 성장가능성이 있는지, 현재 위치나 분위기가 어떤지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당일 매도할지, 아니면 장기투자를 할지는 본인 선택에 달렸다.
이제 정리하고자 한다.
1. 공모주를 하기 위해 계좌를 만든다
2. 공모주의 종류와 성향에 대해 분석하되 어려우면 다양한 블로거들이 분석해놓은 자료를 기초로 나름 분석한다.
3. 청약 당일 설정한 목표에 맞춰 청약한다.
4. 상장일 매도 또는 장기 보유한다. 끝!
공모주는 소소한 용돈벌이로 할 만하다.
물론 공모주를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기관의 의무보유확약비율도 상당히 높았기에 성장성이 매우 높다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현재 주가는 세계시장 분위기 자체가 별로 좋지 않아 많이 오르진 않았지만 보다 평화(?)가 찾아온다면 결국 상당히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물론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이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난 20년부터 21년까지 공모주를 통해 지금까지 단순히 투자한 주식의 평가손익보다 더 높은 수익을 보았다.
물론 배당주 위주 투자이다 보니 수익이 높진 않다.
물론 다 수익을 얻은 것은 아니다.
현재 반 강제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있다... 애증의 주식이다... 올라갈 생각을 안한다..ㅋ 무려 30%의 손해를..ㅠ
어쨌든 공모주는 용돈벌이로 할 만하니 한 번 도전해보고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공모주 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도 파이가 줄어드는 것이지만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물론 행동하는 사람에게만 달달한 꿀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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