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파트 분양 후 진행된 사항 및 절차 등

4. 현금흐름 만들기

by 린이가족 2021. 10. 12. 22:20

본문



우연히 2년 전 한 아파트에 청약을 넣어 당첨이 됐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운이였던 것 같다.
물론 부모님께서 내가 아무것도 잘 모를 때..(청약 넣을 때도 잘 몰랐지만..) 넣어주신 청약통장이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린이의 청약통장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때부터 넣어줘야겠다.
분명 나중에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파트 분양이 된 후 부터 진행되었던 사항을 글로 남기고자 한다.
* 다음에 청약을 넣어 당첨된다면 다시 볼 생각으로!

먼저 아파트 분양에 청약을 넣어 당첨이 되면,

1. 연락이 온다.... 문자로..

난 예비 3번으로 문자가 왔다.
역시 안되는 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2주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나까지 차례가 왔다는 것이고, 추첨하러 오라는 것이다.
(당시 사기전화인 줄 알고 몇 번을 다시 전화해서 내가 당첨된 이유를 역으로 질문했다.. 하하;;)



어떤 분은 12시(자정)가 넘어 청약통장에 돈을 입금했을 때 입금이 안되면 당첨된 것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청약통장이 KB는 그런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2. 추첨하는 날 추첨하는 곳(모델하우스)으로 간다.



추첨하는 당일 가보니 우리처럼 예비로 추첨대상자가 된 사람들과 혹시나 예비로 된 사람들도 안올 수 있으니 그 다음 예비번호 분들도 꽤 있었다.

내 차례가 되니 추첨하게 되었고, 호수를 뽑았다.
마지막이라 사실 내가 고르는 의미는 없었다..
(6층과 13층이 있었는데 앞의 분께서 6층을 뽑으셨다...^^;;)






3. 그 후 계약절차를 밟는다(도장 등을 챙겨가야한다)

이리저리 설명을 해주시고, 계약금을 바로 입금해야 한다.
계약금은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다른데 내가 당첨된 아파트는 10%를 내야하는 거라 바로 이체하였다.
* 말이 10%지.. 거의 중형차 한대 값이다...






4. 중도금 대출을 진행한다.(나는 하지 않았다)



중도금 대출은 건설사에서 은행과 협약(?)을 맺어 중도금의 40~50% 또는 대부분의 비중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지역별로 다르다)

중도금 대출은 이자를 마지막에 상환할 때 같이 상환한다고는 하는데, 이자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이것은 아파트별로 다르다)

결국 입주 전 잔금대출로 중도금 대출 + 이자를 값고 마지막의 잔금까지 값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물론 현금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대출과는 상관없다)




이 쯤에서 아파트 값을 지불하는 큰 그림을 살펴보면,
* 내가 당첨된 아파트를 기준으로 설명함

계약금 10% + 중도금 6회(1회당 10%) + 잔금(30%)

이렇게 100%를 내는 것이었고, 중도금과 잔금은 일찍 내면 낼수록 일자별 2.5%의 할인금액이 있었다.

다만 입주일이 지나도 내지 않으면 6.5%의 이율이 붙기 시작한다.





5. 아파트 관련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를 얻는다.

이미 아파트 분양 이전부터 오픈채팅방, 지역카페, 아파트카페가 생성되어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흐를 것이다.

물론 당첨발표일 이후에는 입예협(입주예정자협의회) 같은 것이 구성되어 카페에도 당첨된 분들만 남게되거나 새로 만들게 된다.
* 입예협 분들은 봉사와 희생으로 아파트를 위해 일을 하시는 분들이니 응원해주시길!ㅣ






6. 사전 점검


중도금을 납입하다보면 어느샌가 아파트 입주일이 몇 달남지 않게되고, 건설사로부터 사전점검을 하러 오라는 초대장 등을 받게된다.

사전점검은 쉽게 말해 거의 아파트가 지어졌으니 와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라는 의미다.

보통 하자를 찾아내어 입주 전에 고쳐주세요.. 라고 하는 것인데, 사람일이라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입주자는 더욱 완벽한 집을 원하기에 많은 요구를 할 수 밖에 없고, 건설사는 이에 대해 응해줘야 하는 것이 맞다. 그만큼 돈을 받고 아파트를 짓는 것이니 만큼 당연한 것이다.






7. 입주일

나도 아직 입주는 하지 않았지만, 들어본 바로는 입주일은 건설사로부터 언제부터 언제까지 입주하세요!! 라고 사전점검 시 안내문으로 나눠주는데, 그 사이에 잔금을 치르고,
분양사무소에서 입주증을,
관리사무소에서 이런저런 행정처리를,(관리비 선납)
최종 시설물 인수인계를 통해 내 집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 전에 이사일이 정해지면 이사날짜도 예약해야 한다.
이는 건설사 홈페이지에 통상 개방되니 일자 및 시간까지 확인해서 예약하고 그 시간에 이사를 하면된다.

맞추기 쉽지 않겠지만 꼼꼼하게 보고 예약하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8. 입주 후 하자보수

입주 후에도 하자에 대한 보수는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요즘 무조건 입주 전에 하자보수를 없애야 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긴 한데 지켜봐야겠다.

난 전세를 주었지만 세입자분도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살다보면 하자가 더 눈에 보이고 생기기 마련이라고 한다.

그래서 난 세입자에게 이 부분을 맡기려고 한다.
하자보수를 적극적으로 임해준다는 특약을 넣었기도 하고, 세입자 가족께서 걱정하지 말라며 본인들도 지금 새 집에 들어와 전세를 살면서 잘 관리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력하게 어필하셨기 때문에 믿어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 후 있었던 과정에 대해 언급해보았다.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아파트 분양에 당첨은 되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현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분은 계약금만 있으면 나머지는 어차피 대출이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내 생각은 50% 이상은 있어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여윳돈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좀 주저리주저리 적은 것 같은데,
중간중간에 큰 그림은 표시를 해놓을테니 그 부분을 먼저 보고 궁금한 사항은 세부내용을 보시길 바란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