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 예상에 따른 자산별 포트폴리오 비중 1편에서 우리는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주식 (Equities) : 40% - 60%
- 부동산 (Real Estate) : 10% - 20%
- 채권 (Bonds) : 20% - 40%
- 금 (Gold) : 5% - 10%
- 원자재 (Commodities) : 5% - 10%
- 달러 (USD) : 5% - 10%
앞선 2편에서 "주식"에 대해 어떤 것들로 구성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번 3편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부동산 보다 채권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자 한다.
채권은 금리 인하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연준이 금리 동결과 2024년 금리 하락을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가 뜨자마자 금리는 동결이나 채권금리는 매우 많이 하락하였으며, 현재는 일부 정체기에 있다고 판단된다.(미국채 10년 금리 : 3.8 ~ 4.0%)
최대 4.9%까지 치솟던 미국채 10년 금리가 약 1%나 하락했으니 채권가격도 상당히 상승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는 금리를 하락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으므로 채권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측이지 확정은 아니니 참고 바란다.
이러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직접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이다.
각종 증권사에 들어가면 증권사가 취급하는 장외채권이 있다.
장외채권 중 우리는 신용등급이 높은 것 위주로 매수하면 된다.
이러한 장외채권은 채무자(대부분 국가, 회사)가 정해놓은 이율을 기초로 갚을 때 포함하여 되돌려준다.
예를 들어 100만원치 채권을 매수했을 때 이율이 5%였으면, 만기 시 105만 원을 되돌려 준다는 것이다.
물론 중간에 채권을 매도할 수 있다. 다만 이때 채권가격이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도 있으므로 이럴 때는 만기까지 가지고 있는 편이 훨씬 낫다.
이렇게 국내채권뿐만 아니라 외화채권도 매수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시점에 국내 채권 금리보다 미국 채권금리가 높다.
기본금리 자체가 미국이 높다 보니 당연히 채권금리도 높을 수밖에 없다.
물론 외화채권에 투자할 때에는 환율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지만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다.
다음으로 증권에 상장되어 있는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는 것이다.
국내 채권 지수를 추종하는 ETF 종목과, 미국 채권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ETF, 또한 이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해외 ETF를 총 보수, 거래량, 특징, 구성종목으로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1. 국내 상장 채권 ETF
-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 총 보수: 0.04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2.6만 주
- 특징: 국내 채권시장에서 가장 만기가 긴 30년물 국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국고채 30년물 100%
- KODEX 장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KAP
- 총 보수: 0.150%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4.4만 주
- 특징: 국내 채권시장에서 AA- 이상의 신용등급을 가진 채권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
- TIGER 국채30년
- 총 보수: 0.1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1.5만 주
- 특징: 국내 채권시장에서 가장 만기가 긴 30년물 국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국고채 30년물 100%
- KODEX 국고채권3년
- 총 보수: 0.1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9.3만 주
- 특징: 국내 채권시장에서 잔존만기 3년 이하의 국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국고채권 3년물 100%
- KBSTAR 중기우량회사채
- 총 보수: 0.04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8.7만 주
- 특징: 국내 채권시장에서 신용등급 A-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채, 금융채, 특수채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
- TIGER 중기국채
- 총 보수: 0.1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2.6만 주
- 특징: 국내 채권시장에서 잔존만기 1-5년 사이의 국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국고채권 3년물, 5년물 등 다양한 국채에 투자
2. 미국 상장 채권 ETF
-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 총 보수: 0.1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1,000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잔존만기 20년 이상의 국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 100%
- IEF(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 총 보수: 0.1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1,500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잔존만기 7-10년 사이의 국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 100%
- SHY(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 총 보수: 0.1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1,500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잔존만기 1-3년 사이의 국채에 투자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 100%
3. 국내 상장 해외 채권 ETF
-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
- 총 보수: 0.30%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1.2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장기국채선물지수(US Treasury Bond Futures Index)를 추종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선물 100%
-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 총 보수: 0.450%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6.3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단기채권지수(ICE US Treasury Bond 0-1 Year Index)를 추종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
-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 총 보수: 0.4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1.4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30년물 국채선물지수(Ultra US T-Bond Futures)를 추종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선물 100%
-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
- 총 보수: 0.450%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1.1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종합채권지수(Bloomberg Barclays U.S Aggregate Bond Index)를 추종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
- TIGER 미국채10년선물
- 총 보수: 0.30%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2.8만 주
- 특징: 미국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10년물 국채선물지수(US Treasury 10 Year Note Futures)를 추종하는 ETF
- 구성종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국채선물 100%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 총 보수: 0.25%
- 거래량: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일평균 거래량 약 5.4만 주
- 특징: 미국 국채 중에서도 장기채인 30 년물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금리 하락기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 구성종목: 미국 국채 100%
위처럼 ETF에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러한 ETF는 장외채권에서 직접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과의 차이점은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기가 없으므로 분배금과 매도 시 차이만큼 이익이 발생한다. 물론 손해도 발생할 수 있다.
직접 채권을 매수하는 것의 장점은 만기 도래 시 무조건 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현시점(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투자하는데 좋은 시기로 예측된다.
이왕 투자 시 총 보수와 거래량을 참고하고, 분배금까지 주는 것들을 참고한다면
"ACE 미국30국채액티브"와 "TLT"를 추천한다. (추천하는 것이지 이익과 손해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필자도 위와 같이 투자하고 있어서 언급하는 것이니 참고만 바란다.
지금까지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본인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현금 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배분하길 바란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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