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의 재정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부르는 상황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나도 부자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경제적 개념과 현실을 고려하여 방향성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기에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해보고 싶었다.
이 글의 가장 핵심은 이 글 하나로 기본적인 것이라도 알자! 이다.
그리고 앞으로 경제적인 공부를 해보자! 라는 트리거가 되었으면 한다.
먼저, 평소 본인의 경제적 흐름과 생활습관을 알아봐야 한다.
내가 봤던 안타까운 상황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1. 주위에 돈을 빌린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들어 선배로서 도와주기 위해 얘기하다 보니 스포츠토토를 몇 번 했고, 유흥을 좀 즐겼다고 한다.
그랬더니 월급은 200만 원 정도인데 빚이 1,500만 원이 넘어가고 있었다.
여기서 핵심은 빚이다.
후배에겐 빚은 어떠한 경우라도 처리해야 할 첫 번째이다.(물론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당장 좋은 대출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빚을 처리해야 한다.
생활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금액을 도출해 보고 그 금액을 제외하고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그렇게 계획을 만들어보니 몇 년 걸리긴 하지만 그 이후 경제적 흐름을 만들기 위한 방안도 제시해 주었다.
그 이후 몇 달 뒤 확인해 보니 아직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생활습관을 바꾸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2. 두 번째 상황은 직장을 10년 정도 생활한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결혼을 했다길래 이것저것 물어보니, 조금 답답했다.
모아놓은 돈이 천만 원이 안된다고 한다. 다행히 빚은 없다.
최근 비트코인(특히, 하락장에.... 뭐.. 아무도 알 수 없다.)으로 인한 손해와 선배들이 권유한 보험에 100만 원 이상이 들어가고 있었다.
아내도 일을 하고 있었으나 서로 금융에 대해 방향이 같지 않아 각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적금은 10만 원 정도... 청약은 없었다.
이 친구에게는 직접적으로 물어봤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느냐고...
많이 구매하고 많이 놀았다고 한다.
다행히 본인은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은 한다고 한다.
특히, 주위에 또래 중 이미 집을 가지고 있는 친구 얘기를 듣고 의욕이 돋았나 보다.
더 깊게 얘기할 수 없어서 나중에 시간 되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겠다고 했다.
이 두 친구 모두 문제는 본인의 생활습관에 있었다.
문제는 단순하다!
내가 버는 돈 보다 많은 돈을 썼다.
적자가 날 수밖에... 그리도 돈을 모으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숫자는 사실이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본인의 경제적 흐름을 냉정하게 살펴보자.
예를 들어 월 200만 원을 버는데
차량대출 50만 원
카드비 50만 원
공과금 70만 원
보험 30만 원
담뱃값 10만 원
유흥비 30만 원
대략 이 정도만 해도 240만 원이다.
정말 대충 했는데도 이미 적자다.
차량대출이 50만 원이다... 차를 왜 샀는가?
카드비 50만원이다... 생활습관의 문제다.
공과금 70만 원이다... 옮겨라
보험 30만 원... 실비만 있어도 된다.
담뱃값 10만 원... 끊어라
유흥비 30만 원... 답답하다...
꼰대가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100% 악화될 것이다.
사실인 것을 어찌하는가...
내가 생활하는 데 있어 불필요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은 배제해야 한다.
담배? 끊기 쉽지 않다. 그럼 그만큼 돈을 쓰는 것이다.
술? 놀아야지? 그럼 그만큼 돈을 쓰는 것이다.
옷? 유행을 따라가야지? 그럼 그만큼 돈을 쓰는 것이다.
외식? 맛있는 거 먹어야지? 가끔은 좋다.
놀아야 한다고? 책 봐라. 운동해라.
객관적으로 생각해 봐라.
단순 습관으로 지금 내가 하루를, 일주일을, 한 달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생활습관! 바꿔야 한다!
생활습관을 바꾸게 되면 정신상태로 맑아지고 아주 건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삶이 윤택해질 것이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두 번째는 경제적 용어와 친해지자
주요 키워드는 금리, 환율, 노후, 청약 등이다.
1. 금리는 모든 경제흐름의 기초가 될 만큼 중요하다.
내가 저축을 위해 적금을 들었다고 가정해 보자.
무엇을 먼저 보는가? 당연히 금리이다.
어떤 은행은 연 5%를, 어떤 은행은 연 6%를 준다고 하면 어디에 가입하겠는가?
당연히 6%이다.
* 예금을 가입할 때는 주의할 사항이 현재 우리나라 정책상 예금자보호는 5,000만 원이다.
즉, 그 은행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자 포함 5,000만 원 이상은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쉽게 그런 상황이 잘 오지는 않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반대로 내가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연 5%와 연 6%의 상품이 있다고 하면 어디로 들겠는가?
높은 게 다 좋은 게 아니다.... 대출은 내가 갚아야 할 이자이므로 낮은 것이 좋을 것이다.
이처럼 금리는 내가 경제적 생활을 할 때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큰 금액을 대출받았을 경우에는 미세한 금리차이도 엄청난 금액이므로 생활에 부담이 오기 때문이다.
금리에 대해 훨씬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우리는 초보자이므로 여기까지만 알아보자.
2. 환율은 당장 필요하진 않을 수 있겠지만 해외주식에 투자하거나, 해외에서 생활할 때 필요하다.
예를 들어 1달러가 1,000원으로 가정하고 해외주식인 애플에 투자한다고 보자.
애플주가가 현재 1달러라면 1,000원으로 환전하고 1주를 매수할 수 있다.(물론 환전 수수료도 생각해야 한다.)
그러던 중 1개월 뒤 1달러가 1,2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하자.
애플주가는 다행히 그대로인 1,000원이다. 내가 돈이 필요하여 애플주식 1주를 매도하고 다시 원화로 환전하려고 한다.
그럼 1달러는 현재 환율인 1,200원으로 환전이 된다.
즉, 20%의 수익을 가져다준 것이다.(물론, 이런 일이 쉽게 일어나지도 않고, 예측도 어렵다.)
다만, 환율의 변동성에 따라 해외자본이 우리나라에 유입되거나 빠져나가며, 이에 대한 미치는 영향을 대단히 크다.
최근 상황만 예를 들어도, 1,100원 정도 하던 환율이 급격하게 달러의 강세로 인해 1,400원까지 치솟았고,
해외자본은 더 오르기 전에 한국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로 환전하였다.
물론 반대로 1,400원까지 치솟았을 때 달러를 환전하여 원화로 미리 충분하게 바꿔놓은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IMF 시절 2,000원에 육박하던 환율에 해외자본이 상당히 들어와 우리나라 기업의 주식을 많이 매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주식의 대표주식인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50%, 삼성전자우는 무려 72%에 달한다.
아마 이때 많이 매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환율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리가 투자를 위해서는 결국 기업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물론 단순 적금과 예금만으로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지구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경제는 성장한다.
그렇다고 하나의 기업에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관련된 내용은 뒤에 이야기하겠다.(ETF)
3. 노후를 위한 준비이다.
우리가 언제나 젊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우리가 60대가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퇴직하여 쉬고 있으며, 자식이 결혼을 했을 수도 있다.
문제는 아직 연금을 받을 수가 없다...
최근 연금개혁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던데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지만,
항상 플랜 "B"가 필요한 법이다.
노후를 위한 금전적인 해결책은
먼저 돈이 많으면 된다.(사업을 하든, 투자에 성공하든... 금액의 기준은 본인이 설정하는 것이지만..)
다음으로는 꾸준한 현금흐름이 있으면 된다.(이자든, 배당이든, 연금이든..)
먼저 돈이 많은 것은 본인의 재량이니 생략하겠다.
초보자인 우리가 할 수 있는 현재의 방법은 노후에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다.
현금흐름은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내가 넉넉한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 창출되는 것이다.
월 300만 원? 400만 원? 1,000만 원?
추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그 금액을 이루기 위해 설계를 해야 한다.
먼저 이자와 배당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저축과 투자다.
저축은 간단하므로 생략하겠다.(적금과, 예금의 차이는 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팁을 하나 말하면 세제혜택이 있는 지역농협들이 있다.
미리 전화해 보고 조합원을 가입하면 3,000만 원까지 비과세(물론 조금 있다.)이다.
얼마 안 되는 이자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조금이라는 돈도 왜 내 돈을 못 받는 행동을 해야 하는가?
다음은 투자이다.
주식? 코인? 부동산?
여러분들은 바쁘다. 일을 해야 한다. 가정도 돌봐야 한다.
주식을 하려면 기업을 분석하고 CEO의 성향도 살펴보고 주담과 통화도 해보고.... 등등..
코인은... 나도 모르겠다...
부동산은 하는 게 좋다.
깊게 얘기하지 않겠다.
청약은 매달 10만 원씩 미리 들어놔야 한다.
언젠가 그게 도움이 될 날이 분명 올 것이다.
자... 그럼 뭘 투자하라는 것인가?
과거를 반복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주가를 합쳐놓은 ETF나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낫다.
예를 들어 100개의 기업이 있는 하나의 증권이 있다면, 100개 기업 중 어떤 기업은 성과가 매우 높을 수 있고, 아닌 기업도 있을 수 있다.
그것을 다 분석하면서 투자하기는 어려우니 성장을 목표로 설정한 기업들을 합쳐놓은 ETF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 나라가 전쟁이 나거나, 부도가 나지 않는 이상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나라는 어디인가?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미국이다.
미국 주식에 대한 ETF는 직접 투자하는 방법,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투자는 SPY나 VOO 등이 있으며, 더 간접적으로 투자는 한국에 상장되어 있는 추종 ETF를 매수하면 된다.
예를 들면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등이다.
기업을 분석하기 귀찮고 시간이 없으면 ETF가 훨씬 낫다.
그리고 조금 손해 봤다고 투덜투덜되고 매도하거나 그러지 않길 바란다.
이 투자는 노후에 사용할 금액이다.
분명 그때까지 엄청난 변동성에 노출이 되어 답답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새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을 것임이 틀림없다.
참고로 ETF를 투자 시 세제혜택이 되는 개인연금저축계좌 또는 IRP계좌로 투자하는 것이 낫다.
그럼 강제로 안전하게 투자하게 될 것이다.
ETF와 펀드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부를 해보길 바란다.
공부할 자료들이 인터넷에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
유튜브에 잘 정리된 것이 있어서 공유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렇게 저축 또는 투자를 통해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그것도 스스로 해야 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청약이다.
앞서서 노후 파트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집이 없어서는 안 된다.
물론 내가 돈이 많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면 청약이 굳이 없어도 된다.
그러나 일반 서민은 청약으로 당첨된 집이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신축을 얻을 수 있으며, 급격한 재산의 증가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가입하고 월 10만 원은 해라.
초보자가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고수들에게는 의미 없지만, 나처럼 초보자인 사람들은 얕은 지식을 알고 있어야 앞으로 경제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
경제와 우리는 떨어져야 떨어질 수가 없다.
그렇다면 즐겨야 한다.
이왕 즐길 것이라면 유리한 위치에서 즐겨야 하지 않는가?
냉정해지길 바란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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