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겸손해지자)

며칠 전 아내가 밤마다 그리던 색칠공부(?)를 완성하였다~

한 달은 한 것 같은데 끈기가 필요해 보이는 노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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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보면서 단순히 "해바라기 구나~"라고 생각하다가 조금 더 보다 보니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응? 잎이 노란색도 있고, 주황색도 있네?, 떨어진 것은 분홍색 같고?"

"하나의 꽃에도 이렇게 잎이 다르구나~"

"아니면.. 같은 색깔인데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 보여서 색깔들을 차이를 둔 것인가?"

 

이렇게 하나를 보고도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같은 것을 보고도 나의 경험과 시각으로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나의 경험이 답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본인의 경험이 맞다는 식으로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상위직에 있는 사람이 정답인 것처럼 우리 사회는 구성되어 있어 보인다.

물론 그 사람들의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겸손해지자"라는 것이다.

 

"나도 오늘 일을 하면서 말을 너무 쉽게 한 것은 아닌가? "

"아.. 아까 이런 말을 했는데 부끄럽다... 내가 괜히 자랑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 

"후배들이 내 얘기를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

"내가 내 말을 들었어도 별로 좋진 않았겠구나.." 

 

이런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쥐구멍이라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차라리 말을 하지 말자..." 

 

말은 꺼내는 순간 주어 담을 수가 없다.

한 번 꺼낸 말로 인해 벌어진 실수는 사실이 된다.

물론 그 사실을 의도에 맞춰 변형할 수 있지만 매우 곤혹스러울 것이다.

 

여러분들도 오늘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

 

나의 위치가 어디이고 나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오늘 한 말들이 부끄럽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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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경험을 많이 했으므로 맞는 말을 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그만큼 오류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라는 말이 이러한 의미이다.

본질은 변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경험으로 인해 본질마저 바꿔지는 것에 대해 매우 경계해야 한다.

 

변화에 적응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본인의 경험이 무조건 답이라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겸손"과 "고민의 깊이"이다.

생각나는 대로 입 밖으로 내뱉지 말길 바란다. 

 

하나의 사물을 보고도 다양한 생각을 하는 것처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다음 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기 전에 또 생각해보고, 양치할 때 또 생각하다 보면,

처음 생각과 상당히 변화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특히, 씻거나 양치할 때, 화장실에서 많은 깨우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